한국표준협회 KSA 자기소개서 자소서 예문

Future Value, Ask KSA

세계 초일류 지식 서비스 기관

 

 

*글자수 공백포함 3,000자 이내

*자기소개서(자신의 장점, 전문성, 열정있었던 경험, 직업관 및 미래 가치관)

 

유년기 시절부터 집안에 있는 물건들을 분해하고 조립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부모님이 안 계실 때는 드라이버 하나를 손에 쥐고 호기심 어린 눈으로 라디오, 시계, 자전거 등을 분해해 보고 이를 조립하곤 했습니다. 때로는 원래대로 똑같이 조립하지 못해 어머니로부터 야단을 맞기도 했지만, 기계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자연스럽게 기계에 대한 오래된 관심은 대학 전공으로 기계공학을 선택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4년의 학부과정을 수석으로 졸업할 수 있을 만큼 성실하게 공학적 전문 지식을 익혔습니다.

 

또한 전공 서적 외에도 풍부한 독서를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쌓아서 인간미 넘치는 엔지니어로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만들었습니다. 특히 1년에 100권, 4년 동안 400권을 읽기를 목표로 정하고, 지난 4년 동안 전공 공부 틈틈이 이를 달성해냈습니다. 단순히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속의 지식을 최대한 내 것으로 소화하기 위해 읽은 후에는 반드시 독후감을 노트에 적고 이를 음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렇게 작성한 400개의 독후감은 전공지식에서 배울 수 없었던 분야에 대해 이해의 폭을 넓힌 증거이며, 동시에 직장생활에서 조직원으로서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며 회사생활을 할 수 있는 원천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독후감 쓰는 것 자체가 또 한 번의 책읽기 과정에 해당되어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면서도 동시에 글을 쓰는 요령을 조금씩 터득하게 하였고, 이는 향후 직장 생활에서 논리적인 보고서를 신속하게 작성해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대학 2학년이 끝날 무렵 졸업 후 진로를 심각하게 고민하는 과정에서 지도교수님으로부터 한국표준협회에서 표준/인증 분야의 일을 해볼 것을 권유받았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4년간의 학부 과정에서 역학을 비롯한 다양한 전공과목을 배우고 익히며 이론 지식을 충실히 다져온 것은 KSA에서 표준/인증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일연의 과정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4년 간 전액 장학금을 받고 학업을 계속 할 수 있었고, 기계 분야의 최신 기술 동향을 놓치지 않기 위해 대학 입학 후 지금까지 관련 잡지를 정기구독하면서, 해당 분야의 국내외 업계와 최신 기술동향에 대한 감을 익혀왔습니다.

 

그리고 세계 초일류 지식 서비스 기관인 한국표준협회에서 일하기 위해 영어 공부에도 많은 투자를 했습니다. 틈틈이 해외 논문이나 기술 보고서를 찾아 읽으며 전공과 영어 공부를 동시에 했습니다. 또한 2년 동안 학원을 다니면서 영어 공부에 매진했고, 6개월 동안 영국에 어학연수를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이를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다양성을 인정할 수 있는 글로벌 마인드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다양한 국제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여 한 개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했습니다. 이처럼 21세기 기술경쟁 시대의 국가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KSA에서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측면에서 전문성을 키워왔고, 이렇게 키운 역량을 KSA에서 마음껏 발휘하기 위해 한국표준협회에 국가발전에 기여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지원하였습니다.

 

그러나 지난 대학생활이 학업에만 집중했던 시간은 아니었습니다. 20대의 열정은 해외 봉사활동으로 저를 이끌었습니다. 그것이 NGO 단체를 통해 보름 간 케냐에 봉사활동을 다녀온 경험입니다. 봉사활동에 열심인 친구의 권유로 함께 다녀왔지만, 아프리카의 열악한 환경은 언론을 통해 알고 있었기에 좋은 일임에도 망설임이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평소 좋아하고 존경했던 친구를 믿었고, 무엇보다 인생에서 한 번쯤 타인을 위해 열정적으로 봉사해 보는 것은 가치 있는 일이라는 확신에 과감하게 아프리카로 떠났습니다.

 

나이로비 공항에서 내린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아프리카의 현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생존에 기본적인 의식주조차 해결하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과 치료 가능한 질병임에도 제대로 치료받지 못해 고통 받는 환자들, 그리고 무엇보다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해 미래에 희망마저 없는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2주 동안의 봉사와 그 과정에서의 개인적 고생을 그들의 삶에 비하면 지속가능한 도움도 아닐뿐더러 고생은 더욱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감사의 표현을 잊지 않는 그들에게 오히려 더 큰 깨달음을 얻고 돌아왔습니다. 그것은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야겠다는 마음가짐이었습니다.

 

행복에 이르는 길이 특별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경험과 기억에 근거한 나(ego)가 아니라, 경험과 기억을 넘어서는 원래의 나(self)를 찾아가는 과정이 곧 행복에 이르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업이란 나를 찾아가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성장하며 생각과 느낌으로만 알고 있었던 나를 넘어서 ‘보다 나은 존재’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도구가 일입니다. 또한 그러한 일을 함께 모여 하는 공간이 직장이며, 원래의 자신을 찾기 위해 사람들과 팀워크를 이루는 나가는 것이 곧 직장생활이라고 믿습니다.

 

가치 있는 일을 하면서 인생을 즐기자. 한 번뿐인 삶을 별 것 아닐지 모르는 일로 고민하며 살기보다는 주어진 시간을 소중히 관리하며 가치 있는 일을 하면서 살자는 것이 저의 평소 생각입니다. 특히 사회나 나 아닌 사람들이 정해준 기준이 아니라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사는 것이야말로 행복의 원천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