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버릇도 재테크이다. 일본의 대부호 사이토 히토리로부터 돈을 부르는 말버릇을 배운 후, 젊은 억만장자가 된 미야모토 마유미는, 감사, 연출, 역전, 행운, 주문, 칭찬, 돈의 말버릇을 통해 단순해 보이는 말 한 마디가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설명한다. 저자는 말의 속성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인생이란 그 사람의 말 그 자체거든요. 자신의 운명도, 환경도, 역경도, 인간관계도, 돈도, 과거나 미래도. 그리고 오셀로 게임의 검은 바둑알처럼 어떤 나쁜 일도 아주 쉽게 새하얀 바둑알처럼 좋게 바꿀 수 있는 것이 바로 '말'입니다" 따라서 이왕 이면 나쁜 말, 부정적인 말보다는 좋은 말, 긍정적인 말을 하는 게 좋다. 만약 현재 부정적인 말에 익숙하다면, 저자의 조언을 따라 일상의 사소한 것에서부터 긍정적인 말을 해보는 습관을 들여 나간다면,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삶에 놀라운 변화가 생길 것이다.
말의 힘을 무시하는 사람은, 자신의 모든 행동과 생각은 전적으로 자신의 의지와 계획에 따라 의식적인 노력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생각할 것이다. 단언컨대 그건 착각이다. 의식은 필요할 때 잠깐 활동할 뿐 대부분 일상의 행동이나 생각은 무의식이나 습관의 차원에서 이루어진다. 그것들은 평소 말습관의 영향을 받는다. 의식은 하루 24시간 내내 나의 생각과 행동을 감시할 만큼 체력이 좋지 않다. 습관처럼 부정적인 말과 생각을 하는 사람은 의식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평소처럼 부정적인 습관이 자신도 모르게 하게 된다.
다시 의식이 작동해 이를 인지했을 때는 많은 시간이 지난 후이다. 시험 성적은 평소 실력에 수렴하는 법이다. 자신의 의식을 너무 믿지 말아야 한다. 또한 자신의 뇌도 믿지 말아야 한다. 의식처럼 뇌도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자기 마음대로 작동되는 시간이 훨씬 많다. 예를 들면 스스로 나는 젊다고 말하면 뇌는 스무 살에 어울리는 몸이 되도록 지령을 내리고 세포들이 그에 맞게 열심히 움직이면서 점점 젊어진다고 한다. 즉,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뇌는 말이라는 버튼에 의해 작동되어 버린다.
나는 운이 좋다는 주문의 말버릇도 좋고, 아주 작은 일에도 감사하다는 말도 괜찮고, 비록 만족스럽지 않은 상황일지라도, "내가 원래 그렇지 뭐."라는 말보다는 ‘잘하고 있어.’라는 연출의 말도 적절하다. 또한 ‘별로야’나 ‘걱정이에요’라는 말 대신 ‘믿고 있어요.’처럼 역전의 말버릇도 힘이 된다. 스스로에게 해주는 좋은 말버릇만큼 ‘잘했어요, 대단해요’처럼 상대에게 해주는 칭찬의 말버릇도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돈이 없다는 말보다는 ‘나는 돈이 좋아’라고 말해야 한다.
조금 더 긴 문장이 필요하다면 이런 것도 좋아 보인다. “60퍼센트의 컨디션이라도 "아주 좋아"라고 말하면 점점 최고의 상태에 가까워질 거야.” “나는 행복과 돈이 어울리는 사람이다.”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였어. "우주에 저의 행복과 에너지를 보냅니다." "이 사람에게 좋은 일이 눈사태처럼 일어납니다." 등등 좋은 문장은 끝이 없다. 지금까지의 예가 자신과 맞지 않다면, 평소 자신을 고무시키는 주문이나 만트라를 만들어보는 것도 좋겠다. 그것이 무엇이든 그 주문만으로 분명 생각지도 못한 굉장한 기적이 일어날 것이다.
결론적으로 저자는, 우리가 하는 말은 모두 세상에 보내는 주문과 같기에 나쁜 주문으로 인생을 불행으로 몰고 가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기분이 좋은 사람은 늘 기분 좋은 일을 생각해 낸다. 심지어 안 좋은 일 조차도 어떻게 하면 재밌는 일로 바꿀 수 있는지 생각한다. 어떤 말을 할지 각자의 선택에 달려있다. 아침에 일어난 후부터 저녁에 잠들 때까지 자신이 어떤 말을 주로 했는지 되돌아보면, 평소 자신의 말버릇을 쉽게 알 수 있다. 지금까지 부정적인 말을 해왔다면, 내일 아침부터 일어나자마자 오늘은 좋은 하루가 될 거야라고 세 번 외치고, 하루를 시작하면 어떨까? 그리고 저녁에 자기 전 오늘은 멋진 하루였어, 내일도 멋진 하루가 될 거야라고 주문을 외우고 잠들면, 어제와는 전혀 다른 진짜 멋진 하루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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