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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 유진 로건 : 서구 열강들의 과거 아랍에서의 과오에 대한 반성 전 세계적으로 IS를 중심으로 한 이슬람 원리주의 세력에 의한 대규모 테러가 발생하는 등, 지구촌 곳곳에서 이슬람의 반인륜적인 비극이 지속되고 있다. 이는 ‘테러=이슬람=아랍‘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공하게 만든다. 미국의 공화당 대통령 후보 트럼프는 무슬림 입국 금지를 주장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이슬람 문화권에 대한 비이슬람권의 편견이나 선입견은 정당한 것일까? 이에 대해 세계적인 아랍 전문가인 저자 유진 로건이 이 책을 통해 질문에 대한 답을 보여준다. 저자는 서구인이지만 아랍인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전개한다는 점이 흥미롭다. 저자는 아랍 지역이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게 된 1516년부터 2011년의 아랍 혁명을 다루면서, 북아프리카의 모로코에서부터 중동의 이라크까지, 아랍에 대해 우리가 피상적인 이미.. 2023. 6. 1.
세계사 지식 향연 : 강대국의 필요조건은 좋은 리더의 존재 우리는 세계를 잘 모른다. 아니 관심이 부재하다. 그러니 세상을 큰 틀에서 바라보는 안목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 좁은 한반도에 갇혀 사고하는 습관으로 길들여진 지 오래다. 그나마 우리 역사에 대해서도 관심이 줄어들면서 세계뿐 아니라 우리 자신조차 제대로 바라보지 못한다. 이는 역사를 모르는 개인 혹은 민족의 슬픔이자 비극이다. 지금은 글로벌 시대다. 어느 국가도 홀로 떨어져 생존하기 어렵다. 서로 얽히고설켜 있기에 세계에 대해 잘 알 필요가 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는 세계사를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계를 제대로 이해할 때 그 세계 속에서 우리를 지켜내고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라고 언제까지 한반도에만 갇혀 지낼 수 있는가? 우리라고 스페인, 영국처럼 한때 세계를 호령했던 강대국의.. 2023. 5. 31.
익숙한 새벽 세시 오지은이라는 이름이 너무 생소해서 일단 검색부터 해보았다. 서른다섯의 가수다. 이효리의 남편인 이상순과도 작업을 한 것을 보니, 대충 어떤 성향의 소유자이고 어떤 부류의 사람과 어울리는지 짐작이 간다. 나와 코드가 비슷하다는 예감이 살짝 든다. 사실 나는 연예인의 에세이는 왠지 기획된 것 같아 잘 안 보게 된다. 아마 소위 스타라는 연예인의 글이었으면 이 책에 눈길을 주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그녀의 글에 공감하는 많은 팬들이 있다고 하니, 내 안의 두 마리 강아지인 편견과 선입견을 잠시 접어두고 그녀의 이야기를 경청하기로 했다. 참 그전에 이 책 제목과 동일한 그녀의 노래가 눈에 띄어 한 번 들어보았다. 우울한 느낌을 주는 노래다. 삶이 힘겹다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그럼에도 그 속에는 삶에 대한 강렬.. 2023. 5. 29.
짠테크 전성시대 : 지속가능한 절약을 위해서는 단돈 1원의 소중함과 가치를 깨달아야 한다 몇 년 전에 호기심에 짠돌이 카페에 가입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이후 몇 번 방문하고는 발길을 끊은 지 오래다. 다시 짠돌이 노하우에 관심을 갖게 된 까닭은, 경제적 상황이 갈수록 여의치 않음을 실감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우리경제가 바야흐로 저성장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한다. 지금의 경기침체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니 지갑이 가벼운 사람일수록 합리적이고 알뜰한 소비에 더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 나라고 예외는 아니다. 사실 이전에는 주식이나 부동산 등, 있는 돈을 불려기 위한 재테크 노하우에 더 많은 관심과 시간을 투자했다. 그러나 제한된 수입으로 할 수 있는 특별한 재테크가 없어 보였다. 소위 말하는 종자돈이라는 것이 있어야 하는데, 뻔한 수입을 가진 사람에게 종자돈의 확보는 결국 절.. 2023.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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